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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기사] 건설연, 준불연 스티로폼 단열재 개발

작성자
kfipa
작성일
2021-03-31 09:02
조회
30

건설연, 준불연 스티로폼 단열재 개발

유기계 단열재 난연성 확보 위한 후속 연구 예정

▲ 준불연 스티로폼 개발 제품의 실대형 화재시험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정문경, 이하 건설연)은 준불연 성능의 스티로폼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연 강재식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스티로폼 단열재 자체에 난연제를 코딩하는 나노 기반의 신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양산 시험을 거쳐 준불연 성능의 상용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보통 건설 현장에 사용되는 유기계 단열재는 EPS(Expanded Polystyrene)와 압출법 발포폴리스티렌(XPS), 우레탄폼(PIR), 페놀폼(PF) 등이다. 이들 단열재는 단열성과 경제성, 현장 가공성 측면에서 장점이 크지만 화재 시 불길이 급속이 확산되고 다량의 유해가스가 방출된다.

 

건설연에 따르면 이들 단열재는 화학 공정에서 원자재가 생성되는 가연성 물질로 총 방출 열량이 8MJ/㎡를 크게 넘어 난연 등급 외 부적합 판정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ㆍ외에서 유기계 단열재 심재만을 기준으로 준불연 내지 난연성능을 충족한 제품은 거의 없었다.

 

개발된 스티로폼은 표면제 붙임 없이 단열재만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 결과 700℃ 내ㆍ외의 복사열에서 가열했을 때 10분간 총 방출 열량이 4~7MJ/㎡ 범위로 측정됐다. 이는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 화재확산을 방지하고 진압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골든타임을 의미한다고 건설연은 설명했다.

 

건설연에 따르면 연소 가스에 의한 위해성 시험에서도 모두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고 실제 건물 규모에서 실대형 실험을 통해 화재확산 방지성능을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로폼 원자재를 1차 발포시킨 비드 포면에 나노기술 기반의 신소재 난연제를 균등하게 코딩해 스티로폼 단열재를 형성한 게 핵심 기술이다. 

 

건설연은 “후속 연구에선 스티로폼 단열재 외 다양한 유기계 단열재의 난연성 확보도 지속해서 기술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